유포니엄 7화 아스카에 대해 조금 잡담

"아닌말로 1년전 사태를 중립이라는 명분으로 부장직도 거절하고 방관했던 아스카가 자기 대신 총대를 떠맡고 고생한 하루카에게 할 소린 아니다."


이런게 나무에 적혀있길래... 난 저 장면 아스카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지 ㅋㅋ

한 그룹의 리더가 총대를 '떠맡아서' 고생해야 한다면 그 그룹은 참 슬픈 그룹이다.
리더가 멘붕해서 하기 싫은거 떠맡았다고 주절거리고 일정 빵구 내고 하는데 그룹이 잘도 돌아가겠다;;
내가 속으로 말하던걸 아스카가 똑부러지고 얄밉고 귀엽게 얘기해줘서 얼마나 좋던지.

다행히도 하루카가 그런 답답한 캐릭터는 아니었고
스토리는 하루카가 총대를 떠맡은것이 아닌 짊어진것으로, 한심한 인물이 아닌 용감한 인물인것으로 결론내었다.
더 징징거렸으면 짜증났을건데 잘 해결되어서 만족.

총대를 떠맡는걸 거절했다고 이에 대해 완전히 자격없는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총대를 떠맡아서 고생했다고 무조건 존중해줄 이유도 전혀 없다.
싫은건 싫은거고, 생각이 있으면 말해라. 특히나 이렇게 중요한일이라면 더더욱.
총대를 짊어지는건 참 숭고하다만, 떠맡아서 실패하는건 한심하고 민폐이다.


덧글

  • 나이브스 2015/05/21 09:51 # 답글

    확실히 말만 들으면 저런! 하고 욕이 튀어 나올 부분이긴 하지만...

    일단 두가지 정도 생각해 보면 나름 이유 있는 가시가 아니었을까 싶긴 합니다.

    첫째는 사실 아스카 본인도 자의던 타의던 이미 리더를 맡기엔 무리가 있음을 자각하고 하는 스스로의 쓴 소리였고

    두번째는 가라앉은 하루카의 마음을 복돋기 위한 쓴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 2015/05/21 16:52 #

    아스카의 말을 그냥 차갑다 혹은 4가지 없다고 치부하면 에피소드의 메세지가 날아가는만큼 말씀대로 그런 이유없는 가시는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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